10대 여학생들이 시간당 7~8만원에 달하는 수당 때문에 일명 '발 알바'라는 변태 유사성행위 아르바이트에 현혹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문화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인터넷 아르바이트 사이트 등을 통해 '발 알바'라는 시간제 아르바이트 일자리가 급증하고 있다.
'풋잡' '풋워십' 등의 제목으로 올라오는 게시물에는 '어려운 일이 아니고 발만 대주면 된다' '시간당 7~8만 원을 제공한다' '다른 부위 일체 터치 없으니 안심해도 된다'는 등의 구인 광고문구가 담겨있다.
'풋 알바'는 변태적 성적 취향의 남성들이 성매매 대상을 찾으려는 출구로 이용되고 있다. 해당 알바는 현행법상 아동청소년 성매수유인 행위에 해당돼 법적 처벌 대상에 속하지만 초·중·고 여학생들의 경우 직접적인 성매매가 이뤄지지 않는다는 생각에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어린 여학생들이 별다른 죄책감 없이 '발 알바'에 나섰다가 성폭력 등의 위험에 노출될 확률이 높아 단속이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
뉴스팀 news@segye.com
"발만 대주면 돼"… 변태적 '발 알바' 10대女 유혹
기사입력 2013-12-04 15:41:00
기사수정 2013-12-05 10:2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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