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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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출 여중생 '강제 합숙' 후 성접대 교육 시키더니…

 

가출한 여중생들에게 강제로 합숙 생활을 하게 하면서 성접대를 시킨 사업가가 검찰에 구속됐다.

17일 YTN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서울 서부지방검찰청은 가출한 여중생을 감금하고 성접대를 강요한 혐의로 사업가 우모(39)씨와 조직폭력배 등 4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우씨는 지역 조직폭력배를 동원해 가출한 여중생 정모(14)양 등 5명을 감금, 수시로 전문 마사지사로부터 성접대 교육을 받게 한 후 투자자들을 상대로 성접대를 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우씨는 성접대를 하면서 몰래 찍어든 영상을 빌미로 투자자인 유명 사립대학 강사 최모(36) 씨에게 1억원을 받아내려다가 덜미를 잡혔다.

한편 검찰은 최씨 등 대학강사 2명에 대해서는 성행위를 했지만 돈을 주지 않았고 술에 취해 미성년자인 사실을 몰랐을 수도 있다고 판단해 무혐의 처리했다.

이소라 기자 wtnsora21@segye.com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