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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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박지영씨 인하대병원 안치

세월호 침몰 사고로 마지막까지 학생들을 대피시키고 승무원의 책임을 다한 고(故) 박지영(22·여)씨의 시신이 19일 오전 11시께 인천 인하대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됐다.

이 곳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조화 10여개와 조문객들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발인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지난 16일 전남 진도 해역에서 침몰하는 세월호에서 학생에게 구명조끼를 양보하고 승객의 대피를 돕다가 변을 당했다.

한편 네티즌들은 꽃다운 나이에 목숨을 잃은 승무원 박지영씨를 '의사자'로 지정하고 국민묘지에 안장하자는 청원운동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