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사진은 기사 특정내용과 무관함 |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A씨는 자취를 하고 있는 남자친구에게 깜짝 이벤트를 해주기 위해 이른바 '우렁각시'가 되어 몰래 자취방에 들어갔다.
그런데 불과 하루 전까지만 해도 없던 여자물건들을 발견했다. A씨는 "남친의 침대에서 여자 속옷과 화장·헤어용품 등이 있는 것을 봤다"며 "아파트 경비아저씨께 물어본 결과 남친이 집에서 나간 지 20~30분 정도 됐다는 얘길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남친이 나에겐 지금까지 계속 자다가 너무 아파 병원에 간다고 했는데, 왜 침대 위에 여자가 입었던 속옷이 있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지인이 잠시 짐을 맡겨 놓고 간 것이라 생각하고 넘어가려고 했는데 도저히 이해가 안된다고 A씨는 전했다.
▲해당 사진은 기사 특정내용과 무관함 |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그 여성이 남친의 OO파트너일 수도 있다. 무슨 해결이냐. 그냥 헤어져라", "이 정도면 거의 동거하는 여자 같다. 여동생이나 친누나도 저러진 않는다. 확인할 게 뭐 있나. 그냥 연락하지 마라", "여자가 본인 속옷까지 침대에 두고 나갈 정도면 꽤 깊은 사이라 생각된다. 어떤 여자가 연애 초반에 남친이랑 자고선 속옷을 여기저기에 벗어 던지겠냐. 이건 속칭 원나잇도 아닌 거 같다. 시간 낭비 하지 말고 당장 헤어져라"는 등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