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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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 수술자국'에 상심한 7살 아들에게 용기를 주고 싶었던 아빠

카메라를 보고 웃고있는 카터군(7)
수술흉터에 힘들어하던 7살 아들에게 용기를 주고 싶었던 아빠의 사연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17일  허핑턴포스트 재팬에 실린 선천적인 심장질환으로 수술 받은 카터군(7) 사연은 엄청난 공감을 불러 일으켰다. 

미국 메인주 파밍턴힐스에 사는 카터군은 자신의 몸에 난 수술자국을 보며 추하다고 생각하고 힘들어했다.  

아들을 달래던 아버지 마크는 “사람들이 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싫다며 아들은 1시간째 울고 있습니다. 그 상처는 아름다운 것이고 카터를 슈퍼히어로로 만들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아들의 수술자국을 찍어 페이스 북(http://goo.gl/kHb1t8)에 올렸다.

사연이 게시된 후 수많은 네티즌들의 메시지가 남겨졌고, 이를 보고 용기를 얻은 카터군은 “모두 감사합니다”고 웃으며 화답했다.

이 사연은 17일 오후 2시 현재 좋아요 146만과 10만이 넘는 공유를 기록하고 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Mark Grntle 소셜공유사이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