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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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의 신종 갑질…"감사하다" 인사 안했다며 면접 일방적으로 취소

 

아르바이트에 지원한 한 학생이 황당한 이유로 면접 탈락 통보를 받아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흔한 알바 면접의 탈락 사유'라는 제목으로 사진 1장이 올라왔다.

사진 속에는 해당 글을 올린 A씨와 아르바이트 업체 사장님이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가 담겨있다. A씨는 업체 사장님과 아르바이트 면접 시간을 조율하던 중 "혹시 내일은 시간이 안될까요? 내일은 언제든지 괜찮습니다"라고 양해를 구했다.

이에 사장님은 "네~ 그럼 내일 4시에 오세요"라고 쿨하게 이해해줬고, A씨는 "네. 알겠습니다"라고 답했다.

그러나 사장님은 곧 "원래 면접 시간은 지정 통보인데 변경해줬는데도 감사 인사가 없네요"라며 "알바 문의 하루에 백통씩 옵니다. 내일 면접 취소하겠습니다"라고 일방적으로 통보했다.

A씨가 사장님에게 '변경해줘서 고맙습니다'라고 감사 인사를 안했다는 다소 황당한 이유에서다.

뉴스팀 news@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