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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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 고객 정보 유출, 네티즌…“슬그머니 약관을 고쳐서 책임회피를 해?”


인터파크에서 1030만 명의 고객정보를 몰래 빼낸 '지능형 지속가능 위협'(Advanced Persistent Threat, APT)' 해킹기법이 주목받고 있다.

26일 인터파크 개인정보 유출사건을 조사 중인 '민관합동조사단'에 따르면 인터파크는 지난 5월 APT 공격으로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주민등록번호를 제외한 이름과 주소, 전화번호 등이 유출됐다고 밝혔다.

APT 공격은 멀웨어나 랜섬웨어처럼 특정 해킹기법에 국한하지 않고,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대상을 정한 뒤 오랜 기간에 걸쳐 다양한 사이버공격을 감행하는 것을 말한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Signo***) 나도 한국인인 만큼 인터파크 해킹으로 몽땅 털렸는데 들어가 보니 털린 주소가 옛날 직장 주소였다는 것 하나만 위안이랄까” “(blissf***) 해결하라 인터파크!! 인터파크 개인정보유출 사태, 이메일 받고 확인하니, 개인정보 털렸다! 열 받아!!” “(tng06***) 망할 인팍~~~!!!!! 개인정보관리 못한 것도 열 받는데 감히 슬그머니 약관을 고쳐서 책임회피를 해?” “(mel22***) 인터파크~ 비밀번호는 안 털렸다는데~ 같은 아이디 같은 비밀번호를 사용하는 메일 계정이 도용당했다~~ ㅠㅠ”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슈팀 ent@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