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메뉴 보기 검색

日 개그맨 노래 유튜브 강타…제2의 '강남스타일'

일본 개그맨 피코타로.
자칭 싱어송라이터이자 개그맨 피코타로(본명 코사카 다이마오)가 부른 '펜 파인애플 애플 펜(Pen Pineapple Apple Pen·이하 PPAP)'이 유튜브 세계 뮤직 부분에서 재생 수 1위를 차지했다.

12일 피코타로는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6일까지 음악 부분 재생 수 1위를 기록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143% 급상승했다.
중독성 있는 재밌는 리듬과 코믹한 동작으로 전 세계인의 관심을 집중시킨 피코타로의 노래는 젊은 층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며 속속 패러디가 등장하는 등 8월 25일 공개 후 14일 현재 무려 4억 뷰를 기록하며 식을 줄 모르는 열기를 발산하고 있다.

또 팝스타 저스틴 비버가 즐겨찾기 동영상에 추가하는가 하면 한국 연예인들도 패러디하는 모습을 공개하고 있다. 
인터넷에 올라온 패러디.
한편 전 세계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이 노래를 두고 CNN, BBC 등 외신은 '제2의 강남스타일이 될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으며, 그 예상은 얼마 지나지 않아 사실이 됐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유튜브 동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