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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삼천리연탄공장에서 한 직원이 48년 된 연탄제조기계(쌍탄기)를 고치고 있다. 1분에 30회전으로 60장의 연탄을 찍어내는 쌍탄기는 1시간에 3600장의 연탄을 만든다. |
연탄공장 쌍탄기 옆에 마련된 직원의 작업대. |
컨베이어벨트를 타고 나오는 연탄을 차량에 싣고 있는 직원들. |
배달부들이 컨베이어 벨트를 타고 나오는 연탄을 차량에 싣고 있다. |
배달하기 위해 연탄을 싣고 난 뒤 남은 자국들. |
14살 때부터 수색 삼천리 연탄공장에서 조수로 일을 시작했다는 최씨가 “25년 전만 해도 수색과 화전 지역의 연탄은 내가 다 배달했어요. 그런데 최근엔 아파트 재개발로 일터가 사라졌어요. 어디 나 같은 배달부가 한둘이겠어요?
배달 중인 최권식씨가 예전 삼천리공장 이야기를 들려준다. |
양손에 8개의 연탄을 들고 배달 중인 최씨. 모두 28kg이 넘는다. |
최권식씨의 고무장갑이 연탄 색과 같은 까만색으로 변해있다. |
남양주병원 직원들이 연탄 나르기 봉사를 하고 있다. |
이명자 할머니가 창고에 쌓여가는 연탄을 흐뭇한 표정으로 보고 있다. |
명연식·김영석씨 부부가 연탄을 나르고 있다. 30년간 같이 배달 일을 하고 있다. |
명연식씨가 배달을 마친 뒤 검은색으로 변한 손과 집게질로 인한 굳은살을 보여주고 있다. |
김영석(오른쪽)씨가 일을 마친 뒤 남편의 얼굴에 묻은 연탄을 닦아주고 있다. |
사진·글=이재문 기자 moon@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