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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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티스 미국 국방장관, “충돌로 이어진다면 재앙적인 전쟁이 될 것이라는 게 핵심”

(사진=네이버 제공)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은 28일(현지시간) 북한과의 전쟁은 '재앙'이 될 것이라며 대북(對北) 군사옵션에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고 미 CBS 방송이 전했다.

매티스 장관은 이날 CBS방송 '페이스 더 네이션'과의 인터뷰에서 "북한과의 (무력) 충돌은 아마도 대부분 사람의 생애에서 최악의 전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북한 정권은 수백 문의 대포, 로켓포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그 사정권에는 지구상에서 가장 인구밀도가 높은 도시, 대한민국 수도 서울이 있다"고 덧붙였다.

또 "현재 상황을 외교적 수단으로 해결할 수 없다면, 그래서 충돌로 이어진다면 재앙적인 전쟁이 될 것이라는 게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매티스 장관의 이 같은 언급은 한반도에서의 무력 사용은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의 큰 규모의 전쟁으로 확산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국제 공조를 통해 북핵 문제를 외교적으로 풀어내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이슈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