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3명으로 구성된 신인 그룹 허니팝콘이 국내 활동 시작과 동시에 논란에 휩싸였다. 멤버 한 명이 일본에서 AV 배우로 활동 중인 것이 문제가 됐다.
지난 21일 허니팝콘은 첫 번째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 행사를 했다. 이 자리에서 멤버 미카미 유아는 "저는 일본에서 AV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그 일도 진지하게 하고 있는 일이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지금은 허니팝콘 활동에 집중하고 싶다. 저희를 응원하기 어려운 분들도 많으리라 생각한다. 그러나 응원해주시는 분들을 소중히 생각하려고 한다. 앞으로 더 많이 응원해주시면 기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다른 멤버인 마츠다 미코는 "한국과 일본의 문화 차이, 생각 차이가 있으니 이러한 (반대) 의견이 있을 거라고 예상했다. 응원하는 분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노력할 것이고 좋아해 주는 분들이 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네티즌들은 엇갈린 입장이다. "응원한다" "다양성의 차이를 인정하자"는 의견과 "이러고 가서 K-POP 출신이라며 AV 찍겠다" "왜 한국에 와서 아이돌을 하려는지 이해가 안 간다" "AV 배우의 공연을 어린아이들이 TV로 볼까 걱정된다"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허니팝콘은 일본에서 아이돌로 활약했던 세 명의 일본 배우들로 구성된 걸그룹이다. 일본 걸그룹 SKE48 출신 미카미 유아와 사쿠라 모코, 마츠다 미코가 팀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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