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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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인 독일의 월드컵 16강 탈락…독일·일본 반응은?

독일 일간지 빌트는 28일(현지시간) 러시아 월드컵 F조 3차전을 맞아 한국에 0-2로 패한 뒤 조별 리그에서 탈락하자 자국 축구 대표팀을 지휘한 요하임 뢰브 감독(사진)의 경질을 시사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사진=빌트 캡처

전 대회 챔피언이자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독일이 28일(한국 시간) 태극전사에 덜미가 잡혀 월드컵 진출 역사 80년 만에 처음으로 16강 진출에 탈락했다.

이에 현지 언론은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키커는 "독일이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통과라는 미션을 비참하게 실패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한국을 상대로 0-2로 완패하면서 조 최하위로 대회를 마쳤다"며 "세계 챔피언의 역사적인 탈락"이라고 지적했다.

한국의 선전에 놀란 이웃나라 일본의 반응도 화제다.
 
도쿄스포츠는 28일 "한국이 독일에 악몽을 선사했다"며 "독일 역시 브라질, 이탈리아, 스페인에 이어 디펜딩 챔피언 징크스의 희생양이 되었다"고 보도했다.

월드컵 역사를 돌이켜보면 독일을 비롯한 이탈리아, 스페인은 줄리메컵을 들어올리고 4년 후 맞은 다음 대회에서 조별 리그에서 탈락하는 비운을 맛봤다. 2002년 한·일 월드컵 우승국인 브라질은 다음 독일 대회에서는 8강에서 충격적인 탈락을 겪어야 했다.

한편 28일 일본 대표팀은 2018 러시아 월드컵 G조 3차전을 맞아 폴란드와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뉴스팀 Ace3@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