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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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에세이] 차가운 눈빛… 개가 사납습니다

풍기는 포스가 장난 아니다. 덩치는 조그마해 보이지만 성격은 아닌가 보다. “개가 매우 사나우니 문 열고 들어오지 마세요.” 미리 연락하고 들어오라고 집주인의 전화번호까지 적혀 있다. 언덕을 한참 올라야 도착하는 이 동네에서 몇 번의 겨울을 보냈을지 모르겠지만 눈빛만으로도 올겨울 찬바람까지 제압할 듯하다.

허정호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