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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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나라, 20년 연인 김도훈 언급 "가족보다 친근한 내 인생의 버팀목"

 


연기 강사 김도훈과 20년 동안 지속된 열애를 고백하며 큰 화제를 모았던 배우 오나라(사진)의 화보가 공개됐다.

오나라는 김도훈 덕분에 가족보다 친한 든든한 버팀목이 생긴 것 같다고 고마워했다.

여성잡지 코스모폴리탄은 20일 3월호에 실릴 오나라의 화보와 더불어 그와 함께한 진솔한 인터뷰를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 속 오나라는 광택이 도는 블랙 컬러의 원피스를 입고 있다. 그의 고혹적 매력에 시선이 간다.

코스모폴리탄과 인터뷰에서 오나라는 김도훈과 20년 동안 열애관계를 지속한 데 대해  "오랜 기간 동안 서로 남은 건 베스트 프렌드인 것 같다"며 "어쩌면 부모님보다 더 잘 알고, 더 든든하고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생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요즘 바빠서 자주 못보지만 자기 일처럼 좋아해주는 사람"라며 "천생연분 같다"라고 남자친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앞서 오나라와 김도훈은 창작 뮤지컬 '명성황후'를 통해 처음 인연을 맺었다. 명성황후는 1985년 시해로 일어난 을미사변 100주년을 맞아 1995년 제작됐는데, 김도훈은 원년 멤버였다. 

김도훈은 현재 YG케이플러스 아카데미 연기반에서 특별강의 강사로 활동 중이다.  

오나라는 1997년 뮤지컬 '심청'으로 데뷔했으며, 이후 ‘올 댓 재즈'와 '브로드웨이 42번가'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면서 배우로서 실력을 쌓았다. 

지난 1일 막을 내린 화제의 드라마 JTBC ‘스카이 캐슬’에서 진진희 역할로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코스모폴리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