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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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학생으로 추정되는 커플, 지하철에서 소리내며 애정행각 벌여 논란

지하철에 탑승한 승객이 눈앞에서 벌어진 고등학생 커플의 수위 높은 스킨십에 당황한 사연을 전했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는 한 여성이 지하철에서 목격한 장면에 대해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여성은 지하철 좌석에 앉아 이동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고등학생으로 보이는 앳된 커플이 지하철에 탑승했다. 이들은 곧 서로를 감싸 안으며 애정 행각을 벌이기 시작했다.

 

여학생은 남학생의 품에 기대어 안겨있다가 소리를 내며 키스를 주고받기도 했다.

 

주변 승객들이 지켜보고 있음에도 10대 커플은 아랑곳하지 않고 신체적 접촉을 이어갔다.

 

그때 한 아주머니가 헛기침을 하며 커플에게 눈치를 줬지만, 커플은 더 당당하게 키스를 주고받았다.

 

참다못한 여성이 해당 모습을 사진으로 촬영해 온라인상에 공개하며 "커플의 낯부끄러운 모습에 주변 승객들은 민망한 듯 휴대전화만 보고 있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여성은 "서로 좋아하는 마음은 알겠지만, 공공장소에서 이런 과도한 스킨십은 자제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고 꼬집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