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는 다중이용 생활권 녹지를 대상으로 병해충 등을 관리하는 ‘수목진료 민간컨설팅’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수목진료 민간컨설팅은 수목에서 발생하는 각종 병해충 적정방제법, 수목관리방법 등 수목 피해의 진단 및 처방전 발급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민간 나무병원 수목진료 전문가가 컨설팅을 진행한다. 지원대상은 학교 숲, 사회·복지·청소년시설 등 다중이용 생활권 녹지다. 개인 소유 녹지·수목과 민간컨설팅 목적에 부합되지 않는 대상지는 제외된다. 비용은 전액 강북구와 서울시에서 지원한다.
컨설팅을 받는 수목관리기관은 수목진료에 필요한 자료, 장소, 출입 등 요구에 협조해야 한다. 수목진료 희망자는 신청서를 작성한 뒤 강북구 공원녹지과에 우편이나 이메일, 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컨설팅 후 분석 자료는 향후 산림청의 산림병해충 정책자료 및 제도 개선 등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급격한 기후변화에 의한 병해충 발생 등으로 생활권 내 나무 관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사업에 만전을 기해 수목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곳에 도움을 주고 아름다운 녹지공간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북구 “아픈 나무 무료로 진료해요”
기사입력 2022-04-06 01:15:00
기사수정 2022-04-05 22:48:11
기사수정 2022-04-05 22:48:11
수목진료 민간컨설팅 운영
구·서울시, 비용 전액 지원
구·서울시, 비용 전액 지원
구윤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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