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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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 ‘브브걸 탈퇴’ 후 으리으리한 복층 테라스 집 ‘최초 공개’

 

그룹 브브걸 출신 유정(33)이 개인 채널을 통해 자신의 복층집을 최초로 공개했다.

 

유정은 지난 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유랄라’에서 “최초공개 혼자 사는 유정이네 랜선 집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그는 자신의 집을 소개하며 “집을 공개하는 건 처음이다”라며 “방송국에서도 요청했고 여기저기서 '집 공개되냐?'는 얘기를 많이 했는데 제가 그동안 다 못했다. 많이 망설였는데 이젠 많은 분께 보여드려야 하지 않을까 싶어서 공개하게 됐다”고 운을 뗐다.

 

또한 유정은 브브걸 시절, 멤버들과 합숙 기간을 포함해 약 10년간의 자취 생활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기는 이제 아무 회사의 제지 없이 완벽히 혼자 사는 내 집”이라고 말했다.

 

앞서 유정은 지난달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 브브걸 탈퇴를 공식화하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당시 그는 “같이 약속한 게 많은데 이야기를 모두 드릴 순 없지만 스스로도 갑작스러운 일임과 동시에 그동안 수백 번, 수만 번 고민해왔던 일에 마침표를 찍게 됐다”며 “세상이 나를 알아주지 않는다고 투덜댔던 순간도, 많은 분들의 응원과 격려가 가득했던 순간도, 제 인생에 모두 한 챕터로 남았고 앞으로의 또 다른 제 이야기를 써 나가야 함에 사실은 설렘보다는 두려움이 크지만 실수해가며 또 그런 나를 사랑해가며 여태 그래 왔듯 또 스스로를 다독여가며 앞으로도 열심히 걸어가 보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어진 화면에서 공개된 유정의 집은 운동장만 한 거실과 깔끔한 인테리어가 눈길을 끌었다. 

 

그는 또 집 구조에 대해 방 4개, 화장실 2개, 테라스 복층 구조라며 “가장 마음이 들었던 게, 집이 되게 밝았다. 테라스를 보면 아침에 기분이 되게 좋다. 여기서 커피 한잔 하면서 명상해야겠다 했지만, 단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끝으로 유정은 “사실 미디어 자체에 저의 집을 공개하는 게 처음이라 조금 쑥스럽고, 못 보여드린 것들도 많은 것 같다. 그래도 이제는 조금은 자유롭게 집을 공개해도 좋을 거 같다”고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유혜지 온라인 뉴스 기자 hyehye0925@seq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