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1-03 10:49:03
기사수정 2016-01-05 09:39:26
강원도 해맞이 명소인 속초해수욕장에 '붉은 원숭이의 해'인 2016 병신년 첫 태양을 맞이하려는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곳을 찾은 많은 관광객들은 파도 소리와 함께 올해 첫 해돋이를 지켜보며 새해 소원을 빌었다.
속초해수욕장에서는 이틀간 다채로운 해넘이·해맞이 행사가 열렸다.
먼저 새해를 축하하고자 31일 밤 11시 59분부터 10분간 화려한 불꽃이 속초해변의 밤하늘을 수놓았다. 또 1월 1일 오전 6시 30분부터는 새해를 기념하는 시 낭송, 대북공연, 무용단 공연이 펼쳐져 새해 분위기를 한껏 느끼게 했다.
이날 아침 기온은 0도로 찬바람이 불며 체감온도는 이보다 더 낮았지만 해변에 모여 붉어지는 수평선을 만끽하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고 아침 7시 39분 새해 첫 태양이 모습을 드러내자 사람들은 각자 소원을 담은 소원풍선 2000여개를 날려 소원이 이뤄지길 기도했다. 해가 바다를 벗어나 완전히 떠오르기까지는 약 5분 정도로 짧았지만 아쉬움보다는 멋진 풍경 앞에 황홀함을 느끼게 했다.
여행메모- 한국관광공사
홍게 주산지로 알려진 속초. 그중에서도 동명항은 홍게잡이 배가 드나드는 덕분에 풍부한 물량을 자랑한다. 흔히들 동해안 별미로 ‘대게’를 첫손에 꼽는데 대게에 밀려 2인자 취급받는 ‘홍게’도 실은 빼놓을 수 없는 별미다. 또 속초관광시장에는 닭강정, 튀김을 맛보기 위해 긴 줄이 늘어설 정도이며 함흥냉면, 초당순두부가 유명하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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