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새해를 맞이하면서 관상으로 신년운세를 보려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재물 운이 따르는 '복을 부르는 얼굴'이 있다고 알려지면서 '관상 성형' 역시 화두에 올랐다.
새해에 결혼, 취업, 승진 등 인생에 있어 큰 변화를 맞이하는 사람들은 관상을 보면서 복을 부르는 기회를 엿보기도 한다. 단순히 재미로 관상을 보는 사람들도 있지만,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는 사람들은 복을 부르는 관상에 맞춰 성형수술을 진행하기도 한다.
관상학적으로 볼 때 삼정이라 하여 이마, 눈, 코, 턱을 중점으로 둔다. 상정은 머리끝에서 눈썹, 중정은 눈썹 끝에서 코끝까지, 하정은 코끝에서 턱 끝을 말한다.
우선 얼굴의 1/3을 차지하는 이마는 관상학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마는 관상학적으로 하늘을 뜻하는데 이마가 넓고 반듯하면 쉽게 출세할 수 있고 재물이 들어온다는 속설이 있다. 더불어 눈썹과 눈썹 사이는 윤기가 흐르고 털이나 점, 상처, 주름이 없어야 길상이다.
양쪽으로 길게 뻗은 눈과 길고 높게 뻗은 코, 코끝이 도톰하고 콧구멍이 보이지 않는 코가 관상학적으로 복코에 해당한다. 코가 길고 높게 뻗으면 재복이 넘친다는 후문이다.
뿐만 아니라 삼정이 해당되는 이마부터 턱 끝의 상, 중, 하 비율이 1:1:1로 균일하고 좌우가 대칭을 이뤄야 관상학적으로 완벽한 얼굴이다.
어느 한 부위를 개선한다고 해서 관상이 바뀌고, 복을 부르는 게 아니다. 가장 중요한 건 얼굴의 조화와 비율이다. 조화를 이룬 자연스럽고 이상적인 얼굴이여야 한다.
관상 성형을 한다고 해서 하루아침에 운명이 바뀌는 건 아니지만, 콤플렉스로 느껴졌던 외모를 개선해 자신감을 회복하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게 된다면 2016년 새해에 생활의 변화가 생길 수 있을 것이다.
쥬얼리 성형외과 원창훈 원장/성형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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