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요금할인 가입자 430만명 돌파

휴대전화 요금 할인을 받는 가입자가 지난해 말 43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작년 12월28일 현재 요금 할인을 선택한 이용자는 432만688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76.8%는 새 단말기 구매 시 지원금 대신 요금 할인을 택했고, 나머지는 통상 24개월인 약정 만료로 혜택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할인율을 12%에서 20%로 높인 지난해 4월24일 이후 새 단말기 구매로 요금 혜택을 택한 가입자는 이동통신 3사 평균 21.4%였는데, 12월만 놓고 보면 27.6%에 달해 앞으로도 20% 할인 이용자가 늘 것으로 전망된다.

미래부는 5일부터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의 단말기자급제 홈페이지(www.checkimei.kr, www.단말기자급제.한국)에서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단말기인지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황계식 기자 cult@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