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 인도네시아에 증권주문중개 솔루션 수출

인도네시아 증권시장 자동·효율화에 큰 도움

코스콤은 증권주문중개 솔루션인 STP-HUB을 인도네시아에 수출해 자체솔루션의 해외 진출에 성공했다. 시진은 지난해 11월 코스콤이 인도네시아 금융IT회사인 마이크로피란티와 업무협력을 위한 MOU 체결 당시 모습
코스콤(옛 한국증권전산)의 ‘증권주문중개허브 솔루션(STP-HUB)’이 인도네시아에 수출된다.

코스콤은 지난달 31일 인도네시아 금융IT회사인 ‘Micropiranti(마이크로피란티)’와 STP(Straight Through Processing)-HUB 구축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STP-HUB는 기관투자가들과 증권사간의 주문경로를 자동화하는 IT솔루션으로, 현재 국내 150여 개 금융기관이 사용 중이다.

인도네시아는 이번 코스콤 솔루션 도입으로 자국 증권시장 내 주문 프로세스 자동화로 효율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 한편, 증권주문에 대한 전산 및 인프라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코스콤은 자체솔루션인 STP-HUB를 해외에 첫 수출함으로써 글로벌 자본시장 IT솔루션 파트너를 위한 해외사업 추진에 더욱 힘이 실리게 됐다.

김계영 코스콤 해외사업부서장은 “인도네시아 STP-HUB 사업을 기반으로 Micropiranti와 다양한 협력 사업을 펼쳐 나갈 것”이라며 “이번 수출을 계기로 국내외 자본시장 유동성 증가에 이바지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강중모 기자 vrdw88@segye.com

<세계파이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