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중심국 되는 우리식 일대일로 ‘한국몽’ 꿔야 할 때”

[세계초대석] 정태익 한국외교협회장 “이제 우리도 한·일터널을 뚫고, 베링해 터널도 파고, 남북 철도도 연결해 동북아의 중심이 된다는 한국몽(韓國夢)을 꿔야 할 때입니다.”

청와대 외교안보수석과 외교안보연구원장, 주 러시아 대사를 지낸 정태익 한국외교협회장은 세계일보와 신년 인터뷰에서 일대일로(一帶一路)를 추진하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중국몽’에 비견한 ‘한국몽’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일대일로는 중앙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육상 실크로드(일대)와 동남아시아와 유럽, 아프리카를 연결하는 해상 실크로드(일로)를 의미한다. 일대일로가 구축되면 중국을 중심으로 육·해상 실크로드 주변 60여개국을 포함한 거대 경제권이 구성된다. 우리도 남북을 잇고, 터널을 통해 한·일과 아시아·북아메리카 대륙을 연결하는 원대한 꿈을 국민에게 심어 자신감을 불러일으킬 때라고 정 회장은 강조했다.

◆ 정태익 회장은…

●1943년 충북 청주 출생 ●경복고 ●서울대 법학과 ●1969년 외무고시 합격 ●주 이집트 대사 ●외무부 차관보 ●주 이탈리아 대사 ●외교안보연구원장 ●청와대 외교안보수석(김대중정부) ●주 러시아 대사 ●이명박대통령인수위 기획조정분과 자문위원 ●경남대 북한대학원(현 북한대학원대학교) 초빙교수 ●피스로드포럼 회장(현) ●한국외교협회장(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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