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중동 식품시장 규모 2조弗… K-푸드로 적극 공략할 것”

[농어촌이 미래다-그린라이프] 김재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에 ‘새해 청사진’ 듣는다
“올해는 할랄식품과 중국식품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습니다.”

김재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은 5일 세계일보와 신년인터뷰에서 새로운 수출전략을 수립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할랄식품시장은 2013년 기준 1조2920억달러 규모에서 2019년에는 2조5370달러로 두배가량 불어날 전망이다. 김 사장은 이처럼 급성장하는 할랄식품시장에 우리 농식품이 보다 많이 진출하도록 중동 현지 마케팅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도 표명했다. 또한 올해는 한국과 중국의 자유무역협정(FTA)이 본격 발효되는 원년이기도 하다. 시장개방과 글로벌 경쟁이 더욱 심화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김 사장은 “농업 분야의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분석하면서도 “더 중요한 것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현재 중국식품시장은 2015년기준으로 1조달러 규모로 추산되고 있다. 농식품 분야에서도 중국이 위기이자 기회인 셈이다. 그는 농식품 분야 청년 일자리 창출사업과 농산물 수급조절대책 등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 김재수 aT사장은…


●경북 영양(1957년생)

● 경북고·경북대 경제학·서울대 행정학 석사· 미국 미시간주립대 경제학 석사·중앙대 경제학 박사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

●농림수산식품부 기획조정실장

●농촌진흥청장

●농림수산식품부 제1차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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