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1-06 10:18:02
기사수정 2016-01-06 10:18:01
정책위, 인천공항 방문해 수하물 지연 문제점 파악키로
새누리당 김정훈 정책위의장은 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 위원을 여야가 동수로 추천해 구성하는 현행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6일 최고위원중진연석회의에서 "다음 선거부터는 여야 대리전을 막고, 선거구가 이처럼 획정이 안 되고 혼란에 빠지는 상황을 막도록 각 정당의 추천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또 획정위의 의결 요건을 3분의 2 찬성에서 과반 찬성으로 완화하는 선거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한 점을 거론, "야당도 불가피하게 국회의장이 선거구 획정안을 직권상정하는 경우를 대비해 의결 정족수 변경에 동참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선거구 획정 문제를 풀려면 획정위 의결 정족수부터 해결해야 한다"면서 "그렇지 않으면 뫼비우스의 띠와 같은 혼란을 막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정책위의장은 인천공항의 수하물 처리 지연 사태와 관련, 정책위 산하 민생119본부가 이른 시일 내에 공항을 방문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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