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1-06 14:53:35
기사수정 2016-01-06 14:53:34
"4차 핵실험 위력 6.0㏏…수폭이면 실패해도 수십t은 돼야"
국가정보원은 6일 북한의 수소폭탄 실험 성공 발표에 대해 "북한이 수소 폭탄이라고 하는데, (지진 규모를) 측정한 것으로 봤을 때에는 아닐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국정원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 새누리당 간사인 이철우 의원에게 이같이 보고했다고 이 의원이 기자들과 만나 전했다.
국정원은 "지난번 3차 핵실험(위력)은 7.9㏏, 지진파 규모는 4.9가 나왔는데, 이번에는 (위력이) 6.0㏏, 지진파는 4.8로 더 작게 나왔다"면서 "수소폭탄은 (위력이) 수백t이 돼야 하고 실패해도 수십t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고 이 의원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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