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1-07 19:04:34
기사수정 2016-01-07 21:47:32
핵심 국정과제 5개 주제 묶어
국민 체감할 가시적 성과 창출
박근혜 대통령은 14일부터 26일까지 5차례에 걸쳐 정부 각 부처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다.
현정택 정책조정수석은 7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박근혜정부 출범 후 추진된 주요 정책들의 국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제시하는 방향으로 업무보고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업무보고는 핵심 국정과제를 5개 주제로 묶어 관련부처들이 합동보고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는 핵심 국정과제에 집중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 성과를 반드시 창출하겠다는 박 대통령 의지를 반영했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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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신년인사회 참석 박근혜 대통령이 7일 서울 은평구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서 열린 ‘2016년 여성 신년인사회’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건배를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
첫 업무보고는 14일 ‘내수와 수출의 균형을 통한 경제활성화’를 주제로 기획재정부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공정거래위원회, 금융위원회 등 7개 경제부처가, 18일엔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통한 성장동력 확충’을 주제로 미래창조과학부, 문화체육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금융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 등 6개 부처가 합동으로 보고한다. 20일엔 교육부와 기재부, 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등 5개 부처가 ‘청년일자리 창출 및 맞춤형 복지’를 주제로 업무보고를 한다. 22일에는 북핵문제에 대한 대응 등을 포함한 ‘평화통일기반 구축’을 주제로 외교부와 국방부, 통일부 등 3개 부처의 업무보고가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26일엔 ‘국가혁신’을 주제로 행정자치부와 법무부, 환경부, 국민안전처, 국민권익위원회 등 5개 부처가 업무보고를 한다.
이우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