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분열증세' 치료받던 아들이 70대 모친 살해

서울 송파경찰서는 어머니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존속상해치사)로 조모(47)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전날 오후 9시께 송파구 오금동 빌라에서 함께 살고 있던 어머니 A(75)씨를 나무 의자로 수차례 폭행해 과다출혈로 사망케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배달일을 하는 조씨는 정신분열증세가 있으며 지금도 약물 치료를 받는 중이라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조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