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텔' 안정환, 솔샤르 포지션 두고 누리꾼과 설전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출연한 전 축구 국가대표 안정환이 노르웨이 출신 전직 축구선수 올레 군나르 솔샤르(43)의 포지션을 두고 네티즌과 설전을 벌였다.

지난 9일 방송된 '마리텔'에서 안정환은 "솔샤르는 저보다 높은 미드필더"라고 소개했고, 이에 온라인 채팅창에는 "솔샤르는 공격수가 아니냐"는 시청자들의 댓글이 쇄도했다.

이후 MC 김성주는 '안느 축알못(축구를 알지 못하는)'이라는 댓글을 봤고, "솔샤르 때문에 이 말이 나온 것 같다"고 전했다.

안정환은 "공격형 미드필더라는 거죠. 답답하시네"라고 설명했고, 정확한 포지션을 말해 달라는 김성주에게 "멀티플레이어"라고 응수했다. 이어 "솔샤르 좋아했는데 이제부터 안 좋아할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성주는 채팅창을 읽던 중 "드디어 솔샤르가 검색어 1위에 올라갔습니다"라고 말했다. 안정환은 "우리여야지, 왜 솔샤르냐?"고 볼멘 소리를 했고, 김성주는 "안정환 7위. 나는 없어?"라고 말해 또 한 번 폭소를 자아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MBC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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