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병에서 핀 '인삼꽃'

`팽이버섯 머리 부분과 비슷`한 생김새의 흰색 덩어리가 5~6개 붙어있다.
8년간 술병에 담가놓은 인삼에서 꽃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돼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베이징에 사는 위안씨는 술에 담가 밀봉해 놓은 인삼에서 꽃이 피었다며 이를 중국 북경신보에 최근 제보했다. 그의 제보에 따르면 60도 술에 약 8년간 담가놓은 인삼에서 작고 하얀 꽃이 피었다.

인삼 두 뿌리 가운데 꽃이 핀 인삼은 잔뿌리를 제외한 길이가 약 10cm가량으로 가장 굵은 부분의 지름은 약 2cm 정도이다. 또 인삼의 윗부분에는 길고 가느다란 흰색 줄기가 나와 있는데 그 끝쪽에 ‘팽이버섯 머리 부분과 비슷’한 생김새의 흰색 덩어리가 5~6개 붙어있다. 
사진= 인삼꽃, 검색 이미지 캡처.
사진을 보고 인삼에 꽃이 핀 것이라고 확신한 베이징 식물원장은 "인삼 표면이 내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고 알코올 농도가 연해져 꽃피기 적합한 환경이 만들어진다면 꽃이 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북경신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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