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1-13 18:22:15
기사수정 2016-01-13 19:02:14
추가 도발 가능성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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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지역에서 발견된 북한의 대남 선전용 전단의 모습. |
북한 소형 무인기 1대가 13일 오후 2시10분쯤 서부전선 최전방 1사단 도라산 관측소(OP) 앞에 출현해 우리 군이 경고사격을 가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지난 6일 4차 핵실험 이후 12일 밤 남쪽을 향해 대남전단을 살포한 데 이어 이날 무인기가 군사분계선(MDL)을 수십m 침범하는 등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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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경기 파주 인근에서 발견된 북한 무인기. 자료사진 |
합참은 이날 “북한 무인기로 추정되는 미상의 항체가 1만피트 상공에서 MDL로 접근하자 우리 군은 레이더로 포착해 지상에서 무인기를 조종하는 북한군이 듣도록 경고방송을 하고 K-3 기관총으로 지상에 20여발가량 경고사격을 했다”며 “경고사격 후 무인기는 즉각 북상했다”고 밝혔다.
박병진 군사전문기자 worldp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