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이대호, 1월말까지만 기다린다"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이대호(34)에게 1월말까지만 기다려 주기로 했다.

14일 일본 도쿄스포츠는 "소프트뱅크가 이대호와의 협상시한을 1월말까지로 정했다"고 보도했다.

도쿄스포츠는 소프트뱅크 관계자의 말을 빌어 "이대호가 남아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기한을 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결정되지 않은 상태로 스프링캠프에 들어가면 전력 구축에 지장을 줄 수 있다"고 했다.

이대호는 2015시즌 후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했다.

현재 이대호는 에이전시에 계약 문제를 일임한 채 미국 애리조나에서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에이전시측은 "다음 주 애리조나에 실무진이 더 넘어갈 계획이다. 어떠한 소식이든 전해드릴 수 있을 것"이라며 메이저리그 행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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