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셀프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과 함께 홈퍼니싱 시장이 트렌드로 떠올랐다. ‘홈퍼니싱이란 ‘집(home)’과 ‘단장하는(furnishing)’의 합성어로 가구나 조명, 인테리어 소품 등으로 집안을 꾸미는 것을 말한다.
실제 통계청에 따르면 작년 홈퍼니싱 시장 규모는 약 12조5000만원으로 2008년도(7조원)에 비해 크게 성장했고, 2023년까지 18조원 이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홈퍼니싱은 시간과 비용 대비 손쉽게 집안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3만원 미만의 합리적 가격으로 집안 분위기를 환기시킬 수 있는 홈퍼니싱 제품들을 소개한다.
◆직접 찍은 사진을 활용한 나만의 홈퍼니싱 소품=직접 찍은 사진으로 실내소품을 제작해본다면 더욱 애착이 가는 홈퍼니싱을 완성할 수 있다. 디지털 사진인화사이트 찍스가 선보이고 있는 스탠딩포토는 4면으로 구성된 포토상품으로 펼치면 액자처럼 세울 수 있고, 접으면 포토북처럼 책꽂이에 보관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액자에 비해 무게가 가볍기 때문에 선반, 책상, 창틀 등 어디에나 간편하게 세울 수 있는 유용한 홈퍼니싱 소품이다.
◆전구 하나로 2가지 분위기를 내보자=집 분위기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조명이다. 그러나 조명등을 바꾸는 것이 너무 번거롭게 느껴진다면 램프 교체만 통해서도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필립스코리아는 주광색과 전구색 연출이 모두 가능한 발광다이오드(LED)전구 '듀얼LED램프'를 판매하고 있다.
◆밋밋한 벽면에 작지만 큰 포인트를 주자=벽지가 지겨워졌는데 교체하는 것이 번거롭다면, 벽지를 바꾸는 대신 간단한 홈퍼니싱 소품으로 포인트를 줘보자. 토탈 홈드레싱 브랜드 상상후는 다양한 테마의 우드 월 아트를 판매하고 있다.
◆나의 관심 아이템 전시해 놓자=자신의 평소 취미나 관심 아이템을 전시할 수 있는 선반을 설치해보는 것도 신경을 쓴 듯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인테리어 소품 및 가구 브랜드 럼버잭은 프리미엄 소나무 원목만을 사용한 다양한 형태의 우드선반을 선보이고 있다. 조립형 DIY제품으로 칼블럭, 못 등 설치에 필요한 부자재를 함께 배송해주기 때문에 조립이 어렵지 않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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