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1-15 21:15:36
기사수정 2016-01-15 23:57:05
본지 2016 신춘문예 시상식
이윤정·김갑용·강보원 수상
‘2016 세계일보 신춘문예 시상식’이 15일 서울 종로구 세계일보 유니홀에서 열렸다. 각 부문 당선자인 이윤정(55·시) 김갑용(26·단편소설) 강보원(26·문학평론)씨는 이날 심사위원과 문단 인사들의 격려 속에 문학의 길에 첫발을 내디뎠다.
차준영 세계일보 사장은 “좋은 작품을 꾸준히 생산해 한국사회는 물론 인류의 정신적 토양을 비옥하게 가꾸는 데 이바지해 주기를 바란다”며 당선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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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서울 경희궁길 세계일보 유니홀에서 열린 ‘2016 세계일보 신춘문예 당선자 시상식’에서 수상자와 심사위원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문학평론가 김화영 김주연, 이윤정(시) 김갑용(단편소설) 강보원(문학평론) 당선자, 차준영 세계일보 사장, 시인 최동호 이시영. 남정탁 기자 |
심사위원들은 축사를 통해 문학의 위기를 우려하며 오래 남을 작품을 써달라고 당부했다. 김화영 고려대 명예교수는 “요즘 젊은이들의 작품을 읽으면 그 속의 에너지가 점점 가라앉고 있다”며 “자기 내면의 뜨거운 불을 활활 타오르게 해 작품에서 그 힘이 전달되게 해달라”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화영 김주연 최동호 이시영 김영남 정길연 백가흠 전성태씨를 비롯한 문단 인사들이 참석해 당선자들을 축하했다.
송은아 기자 sea@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