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국산 농수축산물 핵심 설 선물세트로 키운다

이마트가 국산 농수축산물을 핵심 설 선물세트로 키운다.

 이마트는 다음 달 설(2월 8일)을 앞두고 '국산의 힘 프로젝트' 선물세트 규모를 지난해 추석의 3배로 늘릴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국산의 힘 프로젝트는 질 좋은 국산 농수축산물을 발굴해 지원하는 이마트의 상생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추석의 경우 여섯 종류의 '국산의 힘 프로젝트' 선물세트를 선보여 4억원 이상의 판매 실적을 거둔 바 있다.

 우선 이번 설에는 국산의 힘 프로젝트 선물세트 수가 8가지로 늘어난다. 선물세트 종류는 ▲제주한우 ▲임자도 갯벌김 ▲횡성한우 육포 ▲한라산 건표고 ▲완도 활전복 ▲경주 천년 한우 ▲상주 명실상감 한우 ▲밀양 얼음골 사과 등이다.

 국산의 힘 프로젝트 선물세트에 대한 마케팅과 홍보 등 지원도 강화한다. 설 선물세트 카탈로그 가장 앞 면에 국산의 힘 선물세트를 배치하고, 작년 추석의 2배인 4페이지에 걸쳐 국산의 힘 선물세트를 소개한다.

 이마트 매장 안에서도 설 선물세트 코너에 국산의 힘 선물세트를 주요 진열대에 놓고, 파트너(생산자)의 모습을 담은 홍보물 등을 적극 게시할 계획이다.

 민영선 이마트 신선식품담당 상무는 "민족 최대 명절이자 농어가 최대 대목인 설 명절을 통해 생산자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환 유통전문기자 kkh@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