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복지관 8곳 중 1곳, 시설평가 ‘꼴찌’

복지부 점검결과… 환경개선 시급 노인복지관 8곳 중 1곳이 사회복지시설 평가에서 최하위 점수를 받았다.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시설도 민간 복지시설에 비해 시설 환경 등이 크게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노인복지관·양로시설·사회복지관·한부모가족복지시설 839곳을 평가한 결과 55곳(6.6%)이 최하위 등급인 ‘F등급’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노인복지관은 12.5%가 F등급을 받아 시설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시설의 평균 점수는 88.8점으로 비교적 양호했으나 지자체 직영시설(57.8점)과 민간 위탁시설(92.7점) 간의 격차가 커 직영시설에 대한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유나 기자 yoo@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