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증장애인 100가구 무료 집수리

1∼4급 차상위 이하 가정 대상
1∼2급은 최대 800만원 지원
서울시는 올해 저소득층 중증장애인 가정 100가구를 대상으로 무료 집수리 지원에 나선다.

서울시는 “세대주 및 세대원이 장애등급 1∼4급 장애인인 차상위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18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무료 집수리 지원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무료 집수리는 1∼4등급 장애인 중 주택 소유주가 주택 개조와 사업 후 1년 이상 거주에 동의한 경우에 가능하다. 시는 대상가구 중 1~2급 중증장애인 10가구는 가구당 최대 800만원까지 지원해 주거내 편의시설 설치를 강화할 계획이다.

교수 및 전문가 등의 현장 합동실사를 통해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의 경우 경사로를 설치하고 디지털 리모컨 도어락을 설치하는 등 지원 대상의 특성을 적극 반영한다는 것이다. 시각장애인 가구에는 음성인지가능 초인종을 설치하고, 청각장애인 가구에는 화면으로 상대방을 확인할 수 있는 화상인터폰 등이 설치된다. 이밖에 화장실엔 미끄럼 방지 바닥재를 깔고, 리모컨식 자동빨래 건조대와 키높이 부억 싱크대 설치 등으로 안전성과 편리성을 높일 예정이다.

지원을 받고 싶은 가정은 거주지 담당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서울시는 장애유형·정도, 소득수준, 주거환경개선 시급성 등을 고려해 대상가구를 선정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해 111가구를 비롯해 2009년 이후 총 742가구의 집수리를 지원했다.

정진수 기자 jen@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