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소속 싸이·2NE1, '2016 스위스 다보스 포럼'서 만난다

 

YG 소속 가수 싸이와 걸그룹 투애니원(2NE1)을 ‘2016 다보스포럼’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2016 다보스포럼’이 19∼23일(이하 현지시간)까지 스위스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오는 21일 마련한‘한국의 밤’(2016 코리아 나이트) 행사에 싸이와 2NE1의 홀로그램 콘서트를 상영한다고 18일 YG가 밝혔다.

‘한국의 밤’은 전 세계 정·재계, 학계, 언론계 글로벌 리더들이 집결하는 다보스포럼에서 2009년부터 매년 개최된 행사로, 올해는 ‘문화융성’을 주제로 글로벌 무대에 우리 문화산업을 널리 알리는 자리가 마련된다

650여명의 글로벌 정·재계 리더들이 참석하는 본 행사에서 상영될 싸이와 2NE1의 홀로그램 콘서트는 문화와 기술의 융·복합을 통한 ‘K-컬처’의 우수성 등 한국 문화산업의 경제적 가치를 알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홀로그램 콘서트에서는 2014년 다보스포럼의 ‘한국의 밤’ 행사에 홍보대사 자격으로 참석한 바 있는 싸이의 글로벌 히트곡 ‘강남스타일’ 과 2NE1의 대표 히트곡인 '내가 제일 잘나가'와 'Fire'가 선보인다.

2NE1
이번 무대는 세계 최대 디지털 테마파크 ‘제주 플레이 K-팝’을 운영 중인 NIK(넥스트인터렉티브케이코리아)의 적극 지원으로 이뤄지게 됐다.

앞서 2013년 7월 경기도 용인의 에버랜드 ‘K-팝 홀로그램관’에서 싸이와 2NE1의 홀로그램 공연이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인 가운데 2014년 1월에는 서울 동대문 '케이라이브(KLIVE)’가 개관해 빅뱅과 지드래곤의 홀로그램 콘서트가 상영되며 국내외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 5월 중국 취저우와 베이징에 문을 연 ‘플레이 K-팝’에서도 싸이, 빅뱅, 2NE1의 홀로그램 콘서트를 선보이며 한류 콘텐츠를 해외시장에 알리는 K-팝 디지털 테마파크의 첫 수출 사례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같은 해 7월에는 제주 중문단지에 약 1300평 규모의 세계 최대 K-팝 디지털 테마파크 ‘플레이 K-팝’이 오픈되며  싸이, 빅뱅, 2NE1 등 YG 아티스트들의 홀로그램 공연이 상영되면서 글로벌 관광객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

한편 2016 스위스 다보스포럼 ‘한국의 밤’ 행사는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 스위스 다보스 중심가에 위치한 모로사니 슈바이처호프 호텔에서 열린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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