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1-18 17:02:32
기사수정 2016-01-18 17:27:08
유인나가 캐릭터를 위해 노력한 과정을 전했다.
유인나는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신사옥에서 열린 MBC 수목드라마 '한번 더 해피엔딩(극본 허성희·연출 권성창)' 제작발표회에서 "그동안 예쁘고 화려한 연예인 역할을 많이 했다"며 "이번에 다양하고 재밌는 캐릭터를 해보고 싶어 콕 짚어 이 역할을 하고 싶다고 했다"고 말했다.
유인나는 "비슷한 캐릭터가 지겨우실 것 같이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마음 놓고 먹어서 3kg을 찌웠다. 힐에서 내려왔고 속눈썹다 뗐다. 색다른 캐릭터라 행복하게 촬영하고 있다"고 촬영에 임하는 마음을 털어놨다.
유인나는 전직 걸그룹 '엔젤스' 멤버이자 초등학교 교사 고동미 역을 맡았다.
그는 "학교에선 괴팍하고 무서운 선생님이다. 연애 못 해본지 10년이 다 돼가는 고독한 여자로, 다정하지 않지만 정 많은 캐릭터"라고 고동미 캐릭터를 소개했다.
한편 '한번 더 해피엔딩'은 이혼과 재혼이 어제와 같지 않은 지금, 한 번 더 행복해지고 싶은 남녀들을 위한 지침 드라마다. 오는 20일 밤 10시 첫 방송.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사진=김경호 기자 still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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