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1-19 14:26:19
기사수정 2016-01-19 14:26:19
"北, 지도부 결심 있으면 언제든 핵실험 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19일 북한의 4차 핵실험이 한반도와 세계 평화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이라고 비판했다.
한 장관은 이날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대북 전문가 초청 워크숍' 모두 발언에서 "이번 핵실험은 한반도와 세계의 안정과 평화에 직접적인 위협이자 도발"이라고 밝혔다.
그는 "(북한의 4차 핵실험으로) 심각한 우려를 갖게 하는 상황"이라며 "이번 핵실험으로 전 국민이 걱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 장관은 "우리는 북한이 4차 핵실험을 언제든 할 준비가 돼 있고 지도부 결심만 있으면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워크숍은 국방부가 외부 전문가를 초청해 북한의 4차 핵실험을 평가하고 우리 정부의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한 장관은 "이번 워크숍은 북한의 핵실험 의도와 핵 능력을 평가해 향후 도발 행태를 논의하는 등 전략적 정책 수립에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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