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소리' 아버지들의 진심 담긴 특별 영상 공개...'뭉클'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로봇, 소리'가 오는 27일 개봉을 앞두고 대규모 시사회를 개최한 데 이어 영화의 특별영상이 공개됐다.

'로봇, 소리'는 지난 18일부터 전국에서 대규모 일반 시사회를 개최한 이후 관객들의 극찬 리뷰가 이어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또 극중 이성민은 10년 간 딸을 찾아 헤매는 아버지 ‘해관’ 역을 맡아 뜨거운 부성애로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한편 지난 19일 롯데 월드타워몰에서 진행된 일반 시사회에는 이성민이 깜짝 등장했다. 이성민은 '로봇, 소리'의 해관처럼 다정하면서도 친근한 모습으로 나타나 추운 날씨에도 극장을 찾아준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날 이벤트로는 '로봇, 소리'의 또 다른 주인공 ‘소리’가 이성민과 함께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소리는 귀여운 모습으로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러한 뜨거운 반응 속에서 '로봇, 소리'는 ‘아빠 SAY 마음의 소리 영상’을 공개해 더욱 관심을 받고 있다. 영상은 ‘2016년 당신이 가장 듣고 싶은 소리는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 시사회에 참석한 딸들이 직접 듣고 싶은 소리를 말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수고했다는 소리가 듣고 싶다’ ‘가족들의 행복한 웃음소리’ 등 여러 대답이 나왔지만 정작 아버지들은 딸이 무슨 이야기를 듣고 싶어하는지 잘 모른다고 답한다.

이와 관련해 '로봇, 소리'는 서로의 소리를 나누지 못한 아빠와 딸을 위한 가족 시사회를 마련했다. 아빠와 딸이 함께 극장에 들어오자 스크린에는 딸의 이름을 부르는 아버지들의 모습이 등장해 딸들을 깜짝 놀라게 만든다. 아버지들은 각자의 진심이 담긴 편지로 딸들의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다.

'로봇, 소리'는 10년 전 실종된 딸을 찾아 헤매던 아버지가 세상의 모든 소리를 기억하는 로봇을 만나 딸의 흔적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이슈팀 기자 ent2@segye.com

<세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