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이라크와 무승부 끝에 '8강 진출'

한국 대 이라크 축구경기. 사진=중계화면 캡처, 대한축구협회 제공
이라크와 무승부한 한축 축구팀이 8강전에 진출해 이목을 끈다.

한국 23세 이하(U-23)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이라크와의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 대표팀은 20일(이하 한국시간)카타르 도하 알 아라비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김현(제주)의 선제골을 넣었다.

그러나 경기 종료 직전 동점골을 내줘 1-1 무승부에 그쳤다.

이로써 한국은 조별리그 2승1무 승점 7점을 기록, 이라크와 동룔을 이뤘지만 골득실(한국 +6, 이라크 +3)에서 앞서 C조 1위로 8강에 진출하게 됐다.

한국은 조별리그 3경기에서 8골을 넣고 2골을 실점한 바 있다.

한편 한국은 8강에서 D조 2위와 오는 23일 오후 10시 30분 4강행 티켓을 놓고 경기를 펼치게 된다.

지금까지는 호주가 상대로 유력한 상황.

하지만 아랍에미리트(UAE)나 요르단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전반 22분 김현은 한국의 선취골을 득점했다.

김현은 코너킥 상황에서 이창민이 리턴패스 후 올린 크로스를 머리로 방향을 바꿔 득점으로 연결했다.

한편, 조별리그 2연승으로 8강을 조기 확정한 신태용 감독은 이라크에 그동안 출전하지 않은 선수들 위주로 선발을 꾸렸다.]

포메이션도 기존의 4-4-2, 4-1-4-1, 4-3-3에서 4-2-3-1로 변경했다.

인터넷팀 조정남 기자 jj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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