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1-21 08:43:04
기사수정 2016-01-21 08:43:03
사람인 설문…90%는 상관없거나 졸업자 더 선호
대학 졸업예정자의 절반이 취업을 위해 졸업을 유예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올 만큼 재학생 신분을 벗어나면 취업이 불리해질 것이라는 인식이 많다.
그러나 기업의 90%는 지원자 졸업 여부에 상관하지 않거나 오히려 졸업자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사람인은 기업 251개사를 대상으로 '신입사원 채용 시 졸업 여부가 선호에 미치는 영향'을 설문한 결과 '상관없다'는 응답이 58.6%, '졸업자를 더 선호한다'는 답변은 30.7%로 조사됐다고 21일 밝혔다. '졸업예정자를 더 선호한다'는 10.7%였다.
졸업자를 더 선호하는 이유로는 '입사의지가 더 확고할 것 같아서'(53.2%·복수응답), '입사일정을 맞추기 수월해서'(41.6%), '경력 같은 신입을 선호해서'(24.7%), '나이가 많아 노련할 것 같아서'(13) 등을 들었다. 졸업유예를 하는 것에 대해서도 부정적(72.5%)인 의견이 긍정적(27.5%)인 의견보다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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