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1-21 09:34:22
기사수정 2016-01-21 09:34:22
부산항을 출항한 쾌속 국제여객선이 일본 해역에서 미확인 물체와 충돌했다.
21일 부산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4시30분께 일본 하카다항 북서쪽 28마일 해상에서 비틀2호(164t)가 미확인 물체와 충돌했다.
사고 충격으로 승무원 1명이 귀에 찰과상을 입었지만, 승객 피해와 선체 파손 등은 발생하지 않았다.
비틀2호는 사고가 나자 저속으로 운항해 목적지인 일본 하카타항에 예정보다 2시간30분 정도 늦은 오후 7시43분께 도착했다.
비틀2호 승객 154명과 승무원 7명을 태우고 이날 오후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출항했다.
앞서 지난 8일 오전 10시5분께 부산 오륙도 남동쪽 8마일 해상에서 하카다항으로 향하던 비틀호(164t)가 고래로 추정되는 물체와 충돌, 승객과 승무원 등 4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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