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대통령 서명은 사실상 선거운동"…선관위 조사 요구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이 경제단체 등의 '민생구하기 입법촉구 1000만 서명운동'에 동참한 것에 대해 "새누리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는 사실상 선거운동"이라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직권조사를 요구했다.

21일 이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박 대통령이 서명한 용지는 사실상 정당명만 적혀 있지 않은 투표용지"라며 "중앙선관위는 대통령의 선거법 위반 가능성에 대한 즉각적인 직권조사에 들어갈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번 서명운동을 '관제 서명쇼'라고까지 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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