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1-21 11:42:53
기사수정 2016-01-21 11:42:52
김무성 "최고위원 전원 찬성…총선후보 경선은 치를 것"
오는 4·13 총선에서 서울 마포갑 출마를 공식 선언한 안대희 전 대법관이 새누리당 지명직 최고위원에 지명됐다.
김무성 대표는 21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현재 지명직 당 최고위원직 한 자리가 비어있는데 오늘 최고위원회에서 안 전 대법관을 지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안 전 대법관은 국가관이 투철하고 법질서 확립에 큰 역할을 하신 분으로, 이 시대의 화두인 정치개혁에 큰 역할을 하실 것으로 기대해서 임명하기로 했다"고 추인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김 대표는 안 전 대법관과 최고위원직 지명에 대해 사전에 논의하지 않았다고 전한 뒤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만장일치로 결정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 전 대법관의 최고위원 지명에 대해 마포갑 지역구 출마를 준비하는 다른 당소속 예비후보들의 반발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안 전 대법관은) 여전히 민주적 절차에 의한 경선은 치르게 된다"고 설명했다.
새누리당 최고위원회는 지난 2014년 7·14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김무성 대표, 서청원·김태호·이인제·김을동 최고위원과 당연직인 원유철 원내대표, 김정훈 정책위의장 외에 지명직이 2명 배정돼 있으나 '호남몫'인 이정현 최고위원 외 1명은 지금까지 공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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