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민생구하기 입법촉구 서명운동에 동참

LG는 21일 경제단체 등이 주도하는 '민생구하기 입법촉구 1000만 서명운동'에 참여한다.

경제활성화 법안이 조속히 통과돼 우리나라의 저성장 기조를 극복하고 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자는 취지다.

임직원들이 휴대전화나 PC 등을 통해 포털사이트 또는 전국경제인연합회·대한상공회의소 홈페이지에 개설된 서명란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LG는 사내 포털 게시판을 통해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방법을 안내할 계획이다.

서명운동은 재계 곳곳으로 확산되고 있다.

삼성 사장단은 전날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1층 로비에 민생구하기 입법촉구 1000만 서명운동 부스를 설치했다. 사장단들은 수요 사장단 협의회를 마친 뒤 서명운동에 참여했다.

건설업계도 서명운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는 건설관련 소속 단체의 회원사들과 함께 서명운동에 나서고 있다.

참여 단체는 대한건설협회(회원 6961개사), 대한전문건설협회(2만9342개사), 한국주택협회(65개사), 대한주택건설협회(6118개사), 해외건설협회(771개사),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5297개사), 건설공제조합(1만803개사), 전문건설공제조합(4만5445개사) 등 17개 단체와 회원사다.

각 건설 관련 단체들은 건물 내에 서명부를 설치해 회원사 임직원, 방문객을 대상으로 직접 서명을 받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홈페이지(http://www.korcham.net)를 통해 온라인 서명운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대한상의를 비롯한 38개 경제단체와 업종별 협회는 지난 13일 '민생구하기 입법촉구 1000만 서명 운동본부'를 발족하고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다. 서명운동은 경제활성화 법안의 국회 처리가 완료될 때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현재 국회 계류 중인 경제활성화 법안에는 기업 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 서비스산업발전 기본법, 노동개혁법 등이 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