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 기술력으로 프로바이오틱스 대표 기업 도약"

 

국내 최초 발효유 '야쿠르트'를 선보이며 발효유 시장을 이끌어 온 유산균 대표 기업 한국야쿠르트가 프로바이오틱스 선도 기업 자리를 굳히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유산균 발효유 시장에서 40% 이상의 시장점유율로 국민 대표 발효유 기업으로 성장한 한국야쿠르트는 유산균 발효유에 관한 한 독보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프로바이오틱스 1등 기업으로 새롭게 도약하고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지난해 5월 건강기능식품 프로바이오틱스 전문 브랜드 ‘바이오리브’를 론칭하며 장건강 프로바이오틱스 건강기능식품을 출시했다. 바이오리브 장건강 프로바이오틱스는 한국야쿠르트의 특허유산균과 임상으로 증명된 8종의 100억원 프로바이오틱스 조합으로 서양인에 비해 1m가 더 긴 한국인의 장 체질에 맞춰 설계되었다.

특히 한국야쿠르트는 생균의 생존력을 끌어올리는데 가장 집중했다. 상온에서 유통.보관되면서 생균이 사멸되는 점을 고려해 제품에 제조일자를 표시하고 유통기한을 타사제품 대비 훨씬 짧은 6개월로 대폭 단축하며 최대 보증균수인 100억마리의 프로바이오틱스를 마지막 한포까지 보증한다.

바이오리브 장건강 프로바이오틱스는 출시 이후 아이들의 장건강을 걱정하는 엄마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월 5억원의 꾸준한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여세를 몰아 한국야쿠르트는 고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순차적으로 상품화할 예정이다.

중앙연구소가 지난 2000년도부터 연구한 김치에서 분리, 선발한 락토바실러스 커베터스 HY7601과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KY1032 2종의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은 심혈관계 질환의 원인이 되는 중성지질 감소 효과를 인증받으며 최근 특허 등록을 마쳤다.

이를 위해 한국야쿠르트 중앙연구소는 작년부터 프로바이오틱스 전담팀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석박사급 연구원 80명은 수천, 수만 번씩 실험을 반복하며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한국형 프로바이오틱스의 독보적인 기술력은 다양한 시료에서 유익균을 순수 분리해 모아 놓은    2000여종 이상의 ‘균주 라이브러리’를 구축하고 있는 한국야쿠르트 중앙연구소가 있기에 가능했다. 또한 중앙연구소는 올해 신규로 특허 8건을 등록하며 ▲특허등록 129건 ▲특허균주 56종 ▲자체 개발 유산균 22종을 보유한 한국의 파스퇴르연구소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야쿠르트는 향후에는 중성지질 감소, 다이어트, 간 건강 등 고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순차적으로 상품화 할 계획이다.

심재헌 한국야쿠르트 중앙연구소장은 “한국야쿠르트는 국내 최대의 균주 라이브러리를 구축하고 있는 전문적 기술력을 갖춘 기업”이라며 “프로바이오틱스를 중심으로 생명공학에서부터 유전공학을 접목하는 연구를 통해 한국형 고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사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