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 브라이언트, NBA 올스타전 팬투표 1위… 18번째 출전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가 올스타전 팬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NBA는 22일 홈페이지를 통해 팬투표 결과 브라이언트가 189만여표를 받아 개인 통산 18번째로 올스타전 선발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브라이언트는 지난 시즌 최우수선수(MVP)인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160만여표)를 약 30만표 차이로 제쳤다.

서부콘퍼런스에서는 또 케빈 듀랜트, 러셀 웨스트브룩(이상 오클라호마시티), 카와이 레너드(샌안토니오)가 베스트 5에 들었다.

동부콘퍼런스에서는 '킹'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가 108만여표를 받았다.

또 카멜로 앤서니(뉴욕), 폴 조지(인디애나), 드웨인 웨이드(마이애미), 카일 로리(토론토)가 선발명단에 들었다.

이번 올스타전은 다음달 14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에어캐나다 센터에서 열린다.

미국이 아닌 곳에서 올스타전이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