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1-24 18:28:39
기사수정 2016-01-24 23:59:12
검문소 근무 경찰, 총기휴대 금지
‘검문소 운영규칙’이 개정됨에 따라 22일부터 검문소 근무 경찰관이 평소 총기 대신 전자충격기(테이저건)만 휴대한다. 개정규칙은 과거 검문소 요원이 근무 때 휴대하던 총기와 탄약을 무기고, 탄약고에 보관하되 △적 침투 및 도발 △총기·탄약·폭발물 휴대 탈영 △무기사용 강력사건 등이 발생했을 때에만 휴대하도록 했다.
영유아 시설 로타바이러스 주의보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영유아 시설에서 로타바이러스가 집단 발생해 확산 우려가 높다며 손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로타바이러스는 환자의 분변에 오염된 음식이나 음료수를 통해 주로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장염으로 호흡기를 통해서도 전파된다. 발열과 구토에 이어 설사를 동반하는 증상을 보인다. 화장실 출입 전후 손씻기, 설사 증상 종사자 근무 중단, 의심 증상 발생 시 보건소 신고 등 관련 감염예방 조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재난 ‘119’·범죄 ‘112’·민원 ‘110’ 통합
앞으로 정부기관에서 운영 중인 20여개의 신고번호가 긴급재난 ‘119’, 범죄 ‘112’, 긴급하지 않은 민원·상담 ‘110’로 통합된다. KT는 정부의 긴급 신고전화 통합체계 구축사업을 수주, 최근 국민안전처와 계약을 맺고 이 같은 방향으로 기관마다 따로 존재하는 신고전화의 분류·통합작업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그동안 범죄나 재난, 민원·상담 등 국민 안전과 직결된 각종 신고전화가 기관마다 별도로 존재해 국민 생명이 걸린 결정적인 순간에 혼란을 유발한다는 지적을 받았다.
법원, 아동학대 혐의 보육교사 집유
서울동부지법 형사4부(부장판사 이상윤)는 24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어린이집 보육교사 이모(35·여)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서울 강동구 소재의 한 어린이집에서 5살짜리 원생이 간식을 빨리 먹지 않는다고 옆구리를 꼬집는 등 2014년 3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17차례에 걸쳐 아동 6명을 학대한 혐의로 기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