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1-24 18:24:21
기사수정 2016-01-24 18:28:28
외부서 만든 탕수육·팝콘형 치킨·광어까지
올해부터 군 장병들 식단에 광어와 팝콘형 치킨, 탕수육이 포함된다. 장병들이 선호하는 요리인 삼계탕을 비롯한 육류와 채소, 과일의 급식량도 늘어난다.
국방부가 24일 공개한 군 급식 개선 계획에 따르면, 외부에서 만든 탕수육(1회 100)은 연간 4회 급식하고 팝콘형 치킨(1회 100)과 광어(1회 80)도 각각 연간 4회, 2회씩 급식할 예정이다.
장병들이 즐겨먹는 육류 급식도 강화된다. 삼계탕(1회 500)과 한우갈비(1회 150) 급식 횟수는 연간 3회에서 4회로, 오리고기(1회 150)는 연간 12회에서 16회로 각각 늘어난다. 순살닭고기 급식량은 연간 8㎏에서 10.6㎏으로, 한우고기 급식량은 연간 7.3㎏에서 7.7㎏으로 증가한다.
장병들의 균형 잡힌 영양 섭취를 위해 오이, 호박, 버섯, 감자 등 채소류 급식량도 작년보다 10%씩 늘린다.
후식으로 공급되는 가공식품인 주스 급식량을 줄이고, 국산 제철과일 급식을 연중 233일에서 239일로 늘려 장병 건강 증진과 국내 과일 농가 지원을 병행한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